(화성=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화성시는 동서축 도로망 확보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비봉면 양노리∼매송면 천천리에 이르는 8.9㎞(왕복 4차로)의 도시고속화도로를 건설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남부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송산그린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계획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도로는 봉담∼과천 고속화도로와 연결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지방도 313호선(매송∼남양)과 국지도 98호선(본오∼오목천)의 교통량을 분산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로 가칭 화성도시고속도로㈜를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했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며, 총사업비는 1천789억원이 소요된다. 개통 후 화성도시고속화도로㈜가 2016부터 2044년까지 운영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 도로는 2016년 개장예정인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의 주 출입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며 "도로가 개통되면 대한민국 관광중심지로 성장할 USKR와 송산그린시티의 접근성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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