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과 무선인터넷 적용, 사용자친화적으로 개발 콘티넨탈이 지능형 센서와 쌍방형 반응장치 등을 접목해 운전자 편의를 고려한 자동차 인터페이스 ‘매직 유저인터페이스’를 개발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새 운영체계와 조작장치는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운전자 맞춤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새 운영체계의 핵심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교통상황이나 여행지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인터페이스를 전기차에 적용하면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고 차 외부에서 자동차 전지의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등의 서비스도 가능하다는 것.
최근 스마트폰 등 휴대용 IT기기에서 사용하는 모션인식 기능이 탑재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마이크로 카메라가 운전자의 움직임과 시선을 측정해 반응성을 높였으며 조명과 음향 경보는 안전벨트를 잡아당기는 것과 같은 촉각 신호로 전달돼 즉각적으로 전달되는 쌍방향 방식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안전운전을 위해 운전자가 보는 정보량도 조절한다. 너무 많은 문자가 보이거나 조작방식이 복잡한 경우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모션인식 센서를 탑재해 손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계기판과 별도의 화면 사이에 방송이나 네비게이션 화면을 옮길 수 있다. 자동차가 막히거나 신호에 걸려 정차하면 계기판에 인터넷 화면이 켜지고 출발하면 자동으로 꺼진다. 이는 거리센서와 차량거리 신호를 바탕으로 작동된다는 설명이다. 꺼진 화면은 운전자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전송할 수도 있고 반대로 스마트폰 등에서 동영상 등의 자료를 선을 연결하지 않고 직접 전송할 수도 있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적용되는 기술은 대부분 양산 중이거나 이미 시제품이 나온 것들”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새 인터페이스 생산 시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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