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 선보인 전기차에 르노가 신형 전기자동차에 콘티넨탈의 전기모터를 탑재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콘티넨탈을 통해 밝혔다.
르노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국제모터쇼에서 선보인 2종의 양산모델 Kangoo Z.E.와 Fluence Z.E에 콘티넨탈의 구동모터와 파워 일렉트로닉스, 전기차 제어장치를 탑제한다고 전했다. 모터 재원은 출력이 최대 70kW이고 토크는 최대 226Nm다. 변속기를 제외하고 모터 무게가 77kg으로, 기존 르노의 연소 엔진 무게 80kg(1,200cc) ~ 150kg (2,000cc)보다 가벼워졌다는 설명이다. 1세대 전기모터보다 크기도 약 30% 줄었으며 인버터와 컨버터를 통합하고 모듈화 기술이 발전돼 가능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외부 여기식 동기모터 채택도 눈에 띈다. 이 구동장치는 자석에 비싼 희토류 금속이 들어가지 않아 제료수급면에서 유리하다. 르노 양산 모델에 이 모터를 사용하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콘티넨탈 파워트레인부문 사장 호세 아빌라는 "전기모터는 모듈 시스템의 통합 요소”라며 “이러한 요소에는 파워 일렉트로닉스, 배터리, 전체 파워트레인 관리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기프호른에 전기모터 최신 양산시설을 설립했으며 현재 생산 용량은 약 60,000대다.
한편 콘티넨탈은 이번 전기모터 생산 개시로 전기 파워트레인의 핵심 부품 전 종류를 생산 판매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주간 주유소 휘발유값 8주째 하락▶ 중국, 국내 자동차시장 외국투자 지원 철회▶ 현대캐피탈·현대카드, 급여끝전 모아 1억원 기부▶ 영종도 해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