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내 교통난을 해결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 개설 공사가 3월 시작된다.
민주당 문희상(의정부갑) 국회의원은 호원IC 착공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호원IC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607억원을 들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와 송추IC 사이에 개설된다.
호원IC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부분 개통됐을 때 운전자 편의를 위해 간이 램프 형태로 임시 개설됐다가 의정부IC와 거리가 짧아 교통정체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2007년 6월 폐쇄됐다. 그러나 의정부IC에 차가 몰리면서 주변 도로의 교통 정체가 시내 도로까지 영향을 주자 호원IC를 다시 개설해 교통을 분산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호원IC가 개설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의정부 서부우회도로가 직접 연결돼 시내 교통 혼잡이 해결될 것으로 문 의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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