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크루즈, 그랜드스타렉스, 엑센트
현대자동차가 2일 엑센트, 베라크루즈, 그랜드 스타렉스 등 3개 차종의 2012년형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2012년형 제품은 디젤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디젤 엔진 탑재로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되며, 연료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외장 디자인 변경, 신규 편의품목 적용으로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우선 2012년형 베라크루즈는 디젤산화촉매와 디젤매연필터를 적용한S2 엔진을 탑재해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 SUV를 실현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최고출력은 기존대비 10마력 높아진 255마력, 최대토크는 2.0kg·m 향상된 48kg·m를 발휘한다. 연비는 기존대비 2.3km/ℓ 향상된 ℓ당 13.3km(디젤 2WD 기준)이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를 기본 적용하고 새로 디자인한 18인치 대구경 알루미늄 휠을 적용하고, 고급 우드그레인을 채용했다. 이와 함께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등이 장착됐다.
판매를 위한 여러 판촉 행사도 병행한다. 출고 소비자와 보유자를 대상으로 고급 호텔 숙박 등 제주여행을 지원하는 "리마인드 웨딩 투어", 크루즈와 마리나 요트 등 고급 레저활동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신형 베라크루즈의 가격은 3.0ℓ 디젤 2WD 3,650만원~4,460만원, 3.0ℓ 디젤 4WD 3,880만원~4,690만원, 3.8ℓ 가솔린은 4,480만원이다.
2012년형 그랜드 스타렉스는 유로5에 대응하기 위해 신형 A2 2.5ℓ VGT/WGT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디젤 매연저감장치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 동승석 에어백을 전제품 기본화해 안전성을 강화했고,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의 편의 품목을 새로 채용했다. 가격은 디젤의 경우 2,080만원~2,675만원, LPi 1,970만원~2,195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엑센트는 선택 품목에 대한 구성을 변경해 소비자 선택권과 만족을 높였다. 열선스티어링 휠을 선택 가능하도록 추가했으며, 16인치 알로이 휠을 디젤 프리미어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