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이 르노의 신형 전기자동차에 전기모터를 공급한다.
2일 콘티넨탈에 따르면 전기모터가 적용되는 차종은 르노 캉구Z.E.와 플루언스 Z.E 등이다. 적용될 모터는 최고 출력 70kW, 최대 토크 23.1kg·m이며, 변속기를 제외한 무게는 77kg으로, 기존 80(1,200cc)~150kg(2,000cc)보다 경량화가 특징이다. 크기는 인버터와 컨버터를 통합하는 모듈 기술 발전에 따라 1세대 모터보다 약 30% 축소됐다. 외부 동기모터도 추가로 채택했다. 신형 구동장치에 적용된 자석은 비싼 희토류 금속이 들어가지 않아 재료 수급면에서 유리하다는 게 콘티넨탈의 설명이다.
콘티넨탈 파워트레인부문 사장 호세 아빌라는 "전기차에게 있어 모터는 모듈의 일부분일 뿐"이며 "전기차 시스템의 핵심은 이 요소들을 통합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콘티넨탈은 최근 독일 기프호른에 전기모터 양산시설을 설립했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6만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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