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대 하이브리드카 카르마 리콜

입력 2012년01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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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셔리 스포츠 하이브리드카 제조사인 피스커오토모티브는 하이브리드카 카르마의 배터리에 결함이 있다며 신형 배터리팩으로 교체해주거나 문제가 된 호스 고정쇠를 재조립하는 등의 수리를 약속한다고 3일 밝혔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이에 앞서 카르마에 공급된 A123사(社)의 배터리가 호스 고정쇠 결함에 따른 냉각수 누출로 화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배터리 공급사인 A123도 배터리 결함을 시인했다. 피스커가 밝힌 리콜 대상차는 모두 239대.
 

 피스커오토모티브의 CEO 헨릭 피스커는 "차의 안전성과 질적 측면을 위해 이번 결함엔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모든 차의 배터리를 즉시 교체하는 게 소비자를 위한 올바른 해결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적절한 수리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소비자에게 어떤 상황인지 알렸다"며 "모든 소비자와 48시간 안에 접촉했고, 리콜을 받지 못한 나머지 소비자도 접촉해 배터리 교체를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스커는 2007년 애스턴마틴 및 BMW 디자이너 출신 헨릭 피스커와, BMW와 포드에서 3D 자동차 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베른하르트 쾰러가 설립한 하이브리드 및 전기 스포츠카 제조사다. 카르마는 이 회사에서 양산중인 고급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이며, 지난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012년형 첫 구매자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판매가격은 1억~1억5,000만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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