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대형 소송에 휘말려

입력 2012년01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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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조원 규모 배상 소송

 포르쉐가 대형 소송에 휘말렸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과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포르쉐가 배상금 26억달러(한화 약 3조원) 규모의 소송을 당했다. 현재 구성원이 알려지지 않은 투자자 그룹이 독일 스투트가르트 지역 법정에 포르쉐를 제소했으며, 소송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2008년 폭스바겐 인수 실패에 따른 피해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에게는 중재 신청서를 제기했다. 중재 신청서에는 폭스바겐 감독 이사회의 두 명과 폭스바겐 경영 위원회 위원 한 명이 대상으로 포함됐다.

 이에 대해 포르쉐 스트투가르트 지역 담당 대변인인 프랭크 가브는 "비난은 정당하지 않고 우리는 그들의 소송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최근 표명했다.

 한편, 포르쉐와 폭스바겐은 경영권 다툼 끝에 2009년 인수합병을 끝냈다. 한때 포르쉐는 폭스바겐 지분을 50% 넘게 늘리기도 했지만 100억유로(한화 약 14조원)에 달하는 채무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M&A 주도권을 뺏겼다.  


 권지수 기자 lovelu@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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