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 독, 중 등 겨울철 안전운전 글로벌 설문조사 실시 한국타이어는 최근 실시한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 운전자들의 겨울철 안전운전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중 97.5%가 겨울철을 맞아 자가 차를 이용한 여행을 계획중이며 그 중 절반 정도인 47.5%가 2~6시간의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6~10시간도 17.7%나 됐다. 그러나 정작 겨울철 여행을 앞두고 타이어 공기압 점검 계획이 있다는 사람은 69%, 타이어 마모를 점검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67.3%에 그쳤다. 타이어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법과 적정 타이어 공기압에 대한 질문에는 각각 62.5%와 61.5%가 “알고 있다”고 말했으나 42%만이 계절별 적정 타이어 공기압에 대해 알고 있었다.
겨울용 타이어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독일을 제외한 한국, 미국, 중국에서는 절반에 못미치는 응답자만이 겨울용 타이어에 대해 알고 있었다. 특히 국내 응답자 대다수가 겨울철 안전주행의 위험요소로 빙판길 또는 눈으로 인한 도로 상태를 꼽았지만(78.0%) 정작 겨울철 타이어로 교체한다는 경우는 48.2%에 머물러 한국타이어는 겨울철 안전에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타이어 기업커뮤니케이션담당 김현경 상무는 “최근 이상기후로 겨울철 운전환경이 예전보다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며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접근을 통해 타이어 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0월25일부터 11월4일까지 한국, 미국, 독일, 중국 등 4개국 운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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