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 자동차산업 혁신허브로 변신

입력 2012년01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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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빠르게 자동차산업의 혁신 허브로 변신하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 등 미 현지 언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올해 1분기 중 실리콘밸리에 연구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포드의 최고기술책임자(CTO) 폴 매스카레내스는 성명을 통해 "에너지 절감 필요성 등에 따른 에너지 스토리지를 비롯해 무선망, 감지시스템, 자동운전시스템 등을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채용인력의 수도 실리콘밸리의 창업기업(startup) 정신에 맞게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의 이같은 결정은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회사들이 이곳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자동차 등 각종 자동차 관련 첨단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연구소들을 개설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곳에는 현재 GM 뿐 아니라 BMW, 르노-닛산, 폴크스바겐 등이 연구관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기차제조업체 테슬라의 본사도 실리콘밸리의 한복판인 팰러앨토에 입주해 있으며 인근 마운틴뷰에는 무인자동차 실험을 진행중인 세계 최대 인터넷검색업체 구글이 위치해 있다.

 포드의 최고경영자(CEO) 앨런 멀랠리는 포드의 계획에 대한 세부내용을 다음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전시회(CES)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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