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이터=연합뉴스) 폴크스바겐은 올해 미국에서 39년 만에 처음으로 50만 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작년에 스웨덴 계열사 스카니아가 판매한 상업용 트럭 5만9천대를 제외하고 816만대를 판매한 여세를 몰아 2018년까지 전세계에서 모두 1천만 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에서 신형 비틀과 중형 파사트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판매 목표량 가운데 10%는 미국에서 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폴크스바겐은 작년에 미국에서 전년도에 비교해 23.3% 증가한 44만4천192대를 판매했는 데 이 가운데 70%를 폴크스바겐 브랜드로 팔았고 나머지는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이었다.
한편 폴크스바겐 미국 법인의 조너선 브라우닝 회장은 올해 미국 국내 자동자 시장의 규모를 1천350만~1천400만 대로 내다보았다. 브라우닝 회장은 회사가 올해도 적자를 면치못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이는 차타누가 공장에 대한 10억 달러 선행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내년 부터 그곳에서 연간 15만 대를 생산하면 이익으로 돌아설 것으로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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