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중고차를 팔려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업체 카즈는 1월 첫 주 중고차 판매문의가 지난 달보다 25%, 전년동월보다 62%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카즈에 따르면 판매를 희망한 차종 중에선 중형차가 26%로 가장 많았고, 대형차가 25%로 그 다음 순이었다. 이어서 SUV가 19%, 준중형차 10%, RV 9%, 경·소형차 6% 스포츠카 5% 등이었다.
연식 기준으로는 2007∼2009년식이 27%나 됐다. 또 2010∼2011년식의 "신차급 중고차"의 판매문의가 8%를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누적 신차판매분을 반영하듯 쏘나타, 그랜저 판매문의가 많았다. 다음 모델이 SM5와 아반떼였다. 단일모델 중에서는 2000년대 초반 연식의 EF쏘나타를 팔려는 운전자가 가장 많았다.
카즈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해들어 판매문의가 급증했다"며 "미뤘던 일을 새해에 하고자 하는 심리적 이유와 함께 설 연휴 전 차를 처분하려는 운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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