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디젤 2.0ℓ 출시

입력 2012년01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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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0만원부터 4,160만원 책정

 BMW코리아가 미니 브랜드 최초의 디젤 제품인 "미니 디젤"을 10일 출시했다.

 미니에 따르면 새 차에 얹은 2.0ℓ 디젤엔진은 BMW 320d와 520d에 적용한 것과 같은 엔진으로, 차세대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방식과 가변식 터보차저 기술 등을 채택했다. 또 배기가스 정화를 위한 디젤 미립자와 산화촉매변환기를 갖췄다. 이를 통해 필터 청소를 위한 추가 연료분사를 방지했다. 진동이 적고 조화로운 소리를 내는 4기통 엔진은 미니 특유의 "고-카트"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전면엔 에이프런 대형 공기흡입구와 후드의 공기스쿠프를 만들어 엔진열을 빨리 식혀 최적화된 주행이 가능토록 했다. 후면 에이프런 중앙에는 트윈 테일파이프를 넣고, 지붕에 스포일러를 달아 보다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을 표현했다. 후면에는 "D" 로고로 미니 디젤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미니는 국내에 두 차종의 미니 디젤을 선보인다. 우선 고성능 모델인 쿠퍼 SD는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1.1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8.4초다. 연료효율은 ℓ당 19.9km.  


 쿠퍼 D는 최고출력 112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내고, 100km/h까지 10.1초가 걸린다. 공인연비는 20.5km/ℓ이다. 쿠퍼 D에는 스페셜에디션을 추가 구성했다. 성능적으로는 쿠퍼 D와 차이가 없지만 제논라이트, 선루프 등을 없애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판매가격은 미니 쿠퍼 D SE 3,290만원, 쿠퍼 D 3,830만원, 쿠퍼 SD 4,160만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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