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2 CES 참가

입력 2012년01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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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 출시

 기아자동차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10일(현지시각)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12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 참가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 회사는 음성인식 기반의 북미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UVO)"와 차 안에서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자동차-전자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여주는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 시스템(UCD) 등 총 8종의 다양한 자동차-IT 분야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이 중 "유보"는 운전자의 휴대폰과 연동해 사고신호 자동 통보 및 긴급출동, 상태 진단 등의 긴급 구난서비스와 각종 진단서비스를 제공,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도우며, 주차위치 확인 서비스, 휴대폰 문자 메시지 음성 서비스,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연동 등의 편의기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별도의 무선모뎀 장착 없이 운전자의 블루투스 휴대폰 기기만으로 차 내부에서 안전보안 및 진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아차는 연말부터 유보를 실제 제품에 적용하는 한편, 향후 대상 차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In-Vehicle Infotainment system)을 소개했다. IVI는 차-스마트 폰 동기화를 통해 콘텐트 활용도를 높인 스마트 폰 연동제어 기능, 자연어 처리 기술로 대화형 음성명령이 가능한 대화형 음성인식(IVR) 기능, 별도 케이블 없이 스마트 폰 충전이 가능한 무선충전 및 근거리 통신(NFC)을 활용한 데이터 통신 기능,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능이 통합된 시스템이다.

 이어 운전자 중심 주행 편의 시스템(UCD, User-Centered Driving System)으로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인터페이스 구성을 커스텀화한 12.3인치 풀 TFT-LCD 클러스터, 야간 주행 시 전방 보행자를 표시하고 경보하는 컬러 나이트 뷰, 운전자 상태 감지 시스템(DSM),  햅틱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들 신기술들을 K5하이브리드, 컨셉트카 네모, 레이 EV 등에 나눠 적용해 전시했다. 이 중 일부는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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