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산업종합지원센터 인천 송도에 건립

입력 2012년01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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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인천 송도테크노파크(송도TP)는 관내 모터산업의 성장을 이끌 "모터산업종합지원센터"의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도TP는 2015년까지 사업비 150억원(국비 95억원, 시비 40억원, 민자 15억원)을 들여 송도테크노파크 시험생산동 안에 모터산업종합지원센터를 짓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 센터는 첨단 모터의 핵심 기술개발과 고효율 모터 시험·인증, 모터산업 클러스터 구축, 연관 산업과의 접목 등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송도TP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고효율 모터 소재개발 분야"로 지식경제부에 지역연고 산업진흥사업(RIS) 또는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으로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이날 산ㆍ학ㆍ연 및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모터산업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모터산업기업협의체도 이달 안에 구성키로 했다.

 모터산업발전추진위는 모터산업지원센터 유치를 위한 공청회는 오는 2월 말께, 검단 일반산업단지에 모터산업 집적화를 하는 방안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는 오는 7월까지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송도TP의 한 관계자는 "모터산업이 자동차와 로봇, 메카트로닉스 분야와 접목되면 전방산업 또는 뿌리기반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현재 LG와 GM이 국내 연구개발 및 부품생산 공장을 인천경제자유구역 안에 짓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자동차 모터 관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지역의 모터산업 관련 사업체는 지난 2009년 말 현재 총 63개로 전국(475개)의 13.8%를 차지하고 있다.

 km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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