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작년 세계 차판매 도요타 앞지른 듯"

입력 2012년01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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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르노-닛산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가 처음으로 도요타를 누르고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북미 국제오토쇼가 열린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강연하며 르노-닛산의 판매대수가 약 803만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지난해 판매 대수는 약 790만대에 머문 것으로 추측되는 만큼 르노-닛산이 도요타를 누르고 세계 3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르노가 272만대, 닛산이 467만대, 르노가 25%를 출자한 러시아 아프토바즈(AvtoVAZ)가 63만8천대를 팔았다. 3사 합계 판매대수는 2010년보다 10.3% 늘어났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약 900만대를 판매해 4년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한 것으로 추정되며, 독일 폴크스바겐(VW)이 일부 상용차를 제외하고 약 816만대를 팔아 2위를 달린 것으로 보인다.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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