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완료

입력 2012년01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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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대전시는 교통혼잡 완화 등을 위해 도입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의 구축을 마치고 오는 3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은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보를 도로전광표지판과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 등에게 전달하는 도로정보 체계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45억원을 들여 하이패스 장착 차량(7만6천여대) 등으로 교통정보 분석 대상을 확대하고 버스정보관리시스템, 분석 및 운영관리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노후한 현장 검지장비(RSE 377대 VDS 100대)와 전산장비도 새 것으로 교체했다. 종전까지 택시(4천대)와 버스(965대)만을 이용해 교통정보를 분석하다보니 정보 미수집 구간이 발생하고 장비 노후화 등으로 정확도가 미흡했다.

 이번 ATMS 구축으로 수집정보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 앱, TV, 정류장 QR코드 등 정보제공 가능 매체도 다양해진다.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최적의 이동경로와 교통수단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류장에서도 안내단말기나 QR코드를 통해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접하게 된다.

 유세종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의 운전이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이는 한편 혼잡도 개선으로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본 서비스에 앞서 오는 13일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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