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지난해 타이어 부문에서 전년 대비 20.9% 늘어난 6조4,8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은 타이어 성능 및 품질에 예민한 유럽 시장 내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전년 대비 58.9% 증가했고, 해외 완성차 브랜드에 공급하는 OE용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도 전년 대비 92% 늘어 글로벌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외 북미 및 아태 지역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7.1%, 14.8% 각각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었다고 강조했다.
국내의 경우 신차 및 교체용 타이어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17.9% 성장한 3조9,554억원, 영업이익 3,796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신차용 타이어는 전년 대비 43%, 교체용은 9.7% 향상됐다. 이 회사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원자재값 상승에도 초고성능 타이어, 친환경 타이어 등 미래형 기술 투자에 매진한 덕분에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 지위를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공장 추가 증설, 중국 및 인도네시아 신공장 설립으로 2014년까지 세계 5위 타이어 기업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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