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작년 러' 수입차 시장 2, 4위

입력 2012년01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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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현대·기아차가 작년 러시아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대수 2, 4위를 기록했다.

 15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러시아 승용·경상용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16만3천447대를 팔아 수입차 가운데 쉐보레(17만3천484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국내외 브랜드를 통틀어 보면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현지 업체 아프토바즈의 브랜드인 라다로 57만8천387대를 팔았다. 기아차는 15만2천873대를 판매해 르노(15만4천734대)에 이어 수입차 4위였다.

 그룹으로는 현대·기아차가 총 31만6천320대를 판매해 GM 그룹(오펠·쉐보레·캐딜락) 24만3천265대를 제쳤고 작년 르노-닛산이 아프토바즈를 인수하면서 탄생한 아프토바즈-르노-닛산(87만8천990대)의 뒤를 이어 2위였다.

 작년 러시아 승용·경상용차 시장은 265만3천408대로 전년 대비 39% 성장했으며 그 중 현대차와 기아차의 성장률은 각각 88%, 47%에 달했다. 또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2010년 10.0%에서 작년 11.9%로 높아졌다.

 모델별 판매 대수는 현대차 쏠라리스가 9만7천243대로 수입차 중 1위, 전체 차종 중 5위를 차지했다. 1~4위는 칼리나, 프리오라 등 라다가 휩쓸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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