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시는 오는 4월1일 승용차 요일제 시행을 앞두고 시민의 참여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올해 대상차량 28만대의 5% 수준인 1만4천여대를 요일제에 참여시키기 위해 시와 구ㆍ군 민원실,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비치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신청한 시민은 2천600여명에 이른다. 요일제 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ㆍ승합차이다. 참가 차량은 월∼금요일 가운데 하루를 선택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행하지 않으면 된다. 시는 해당 차량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관리한다.
참여 차량에는 자동차세 5%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과 함께 보험사, 자동차정비소, 주유소, 세차장 등 민간부문까지 할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송병기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은 "2016년까지 승용차 요일제 참여율을 10%까지 올릴 계획"이라며 "교통체증 해소, 에너지 절약, 대기질 개선 등 녹색생활을 실천한다는 각오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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