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뉴 300C 디젤 5,570만원 출시

입력 2012년01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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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ℓ V6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 적용, ℓ당 18.6㎞ 달성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신형 300C를 16일 내놨다.

 신형 300C 가솔린은 V6 3.6ℓ 엔진과 미국 세단 중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독일 ZF와 공동 개발한 변속기는 E-시프트 시스템을 적용, 부드럽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과 최대토크 36.0㎏·m를 발휘한다. 연비는 구형보다 7% 향상된 ℓ당 9.7㎞다. 


 디젤엔진은 피아트와 공동 개발한 V6 3.0ℓ 터보로 최고출력 239마력, 최대토크 56.0㎏·m를 낸다. 올해부터 새롭게 변경된 연비표기 방식에 따라 뉴 300C 디젤은 고속도로 ℓ당 18.6㎞, 도심 11.4㎞ 그리고 복합효율 13.8㎞를 측정받았다. 

 새 차의 디자인은 구형보다 높고 넓어진 윈드실드 등을 통해 안정감을 추구했다. 인테리어는 중앙 계기판, 클래식 아날로그 시계 등이 고급스럽다. 곳곳에 사파이어 LED의 앰비언트 실내 조명이 있어 은은함을 풍긴다. 나파 프리미엄 가죽시트를 씌웠고, 전자식 주행정보 시스템을 컬러 디스플레이로 개선했다.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와, 분할접이식 뒷좌석으로 공간활용성을 높인 점도 장점이다. 아울러 MP3, DVD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한국형 리얼 3D 내비게이션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8.4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 시스템을 갖췄다.  
  

 크라이슬러코리아 그렉 필립스 사장은 "새 차는 가솔린 및 디젤을 동시에 출시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며 "국내 시장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정통 프리미엄 패밀리 세단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이 5,570만원, 디젤이 5,890만원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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