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보다 비싼 i40 세단 출시

입력 2012년01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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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17일부터 i40 세단 판매에 돌입했다. 회사측은 "세단"의 영국식 영어가 "살룬(SALOON)이어서 차명을 "i40 살룬"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i40 살룬은 길이 4,740㎜, 너비 1,815㎜, 높이 1,470㎜의 크기다. YF쏘나타와 비교하면 길이는 80㎜ 짧고, 너비도 20㎜ 좁다. 휠베이스도 쏘나타보다 25㎜ 짧은 2,770㎜다. 그러나 가격은 2,525만원에서 3,155만원까지 형성돼 2,020만원부터 2,800만원에 포진된 쏘나타보다 비싸다. 현대차는 i40 살룬이 쏘나타보다 고급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새 차는 날개를 형상화한 "윙"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후면 중앙부 크롬 리어 가니시, 투톤 리어 범퍼가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또 전동조절식 허리받침대를 포함해 10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앞좌석 전동시트, 앞좌석 통풍 및 전좌석 열선시트 등을 기본품목에 넣었다.  


 엔진은 178마력의 출력과 21.6㎏·m의 토크, ℓ당 13.1㎞ 주행이 가능한 2.0ℓ 가솔린 GDi와 140마력에 33.0㎏·m, 18.0㎞를 나타내는 1.7ℓ 디젤 VGT 엔진을 얹었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맞췄다. 액티브 에코, 스포츠(가솔린만 적용), 일반주행 등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도 있다.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진폭감응형 댐퍼, 7에어백 시스템, 차체자세제어장치, 샤시통합제어 시스템 등도 모두 채택했다. 아울러 적외선 및 자외선 투과율을 낮추는 솔라 글라스,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 등도 장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0ℓ GDi 스마트 2,525만원, 모던 2,755만원, 프리미엄 2,985만원이다. 1.7ℓ 디젤은 스마트 2,695만원, 모던 2,925만원, 프리미엄 3,155만원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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