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니차량 23만5천대 리콜

입력 2012년01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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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AFP=연합뉴스) 독일의 BMW는 전세계적으로 미니 차량 23만5천대에 대해 터보차저를 냉각시켜주는 전자워터펌프의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06년3월에서 지난해 1월 사이에 제조된 미니 차량이라고 이 회사의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펌프가 과열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실제로 미국에서 이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전날인 15일 BMW가 미니 쿠퍼 8만9천대를 대상으로 같은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NHTSA는 웹사이트에서 "터보차저를 냉각시켜주는 전자보조워터펌프의 전자회로기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과열될 수 있다"고 밝혔다. BMW는 이 펌프를 무료로 교체해줄 계획이다.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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