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한국 26개사 부품 사용한다

입력 2012년01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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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닛산자동차그룹 계열사가 한국산 부품으로 신차를 만들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닛산차체의 와타나베 요시아키 사장은 이 날 후쿠오카에 위치한 자회사 닛산차체규슈가 올여름부터 시판할 신차 "NV350 캐러번"의 부품 중 약 200개를 한국 26개 기업에서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닛산차체는 이들 한국기업이 이미 르노삼성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한 실적이 있고, 품질이나 납품체제 등이 일본업체와 거의 동등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와타나베 사장은 "지리적으로 규슈와 가까운 한국 부품을 사용하는 건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 부품 조달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닛산차체는 지난해 4월 한국 등을 중심으로 외국에서 새로운 부품공급선을 찾는 전담부서를 설치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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