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C, 북유럽 레이스서 우승

입력 2012년01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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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개최 스캔커버리 대회

 
쌍용자동차의 코란도C가 네덜란드에서 열린 스캔커버리 대회(ScanCovery Trial 201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쌍용차 네덜란드 공식딜러 쌍용베네룩스의 포타위즌(Voorthuizen)팀은 벤츠, 볼보, 현대∙기아차 등 60여 경쟁 팀들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스캔커버리 대회는 일반적인 레이스나 랠리와 달리 일반 도로 위를 현지의 법규를 준수하며 달리는 새로운 형식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대회 코스는 북극권에서 네덜란드의 결승점까지 눈과 빙판으로 뒤덮인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7,000여km 구간이다.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북유럽의 혹독한 주행 환경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참가 차에게는 높은 수준의 내구성 및 품질이 요구된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여러 팀이 차량 피로 누적과 빙판길 등 도로 여건으로 인해 중도 포기했지만 코란도C를 운행한 포타위즌팀은 한 차례의 사고 없이 전 코스를 완주했다는 게 회사설명이다. 실제 운전 법규와 도로 규정 준수 여부도 중요해 위반 시마다 벌점이 누적되는데 포타위즌팀은 경쟁 팀보다 낮은 136점을 기록해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포타위즌팀 선수들은 대회를 마친 후 "코란도C는 무결점의 완벽한 차"라며 "영하의 날씨에도 주행에 전혀 어려움 없이 안락함과 뛰어난 순발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쌍용 베네룩스의 페이케 판 덴 우버(Feike van den Oever) 본부장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쌍용자동차의 우수한 품질이 재평가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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