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공장, 첫해 출고량 최대기록

입력 2012년01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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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현대자동차의 해외 공장 가운데 작년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러시아 공장이 첫해 출고량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2010년 12월 시험 가동을 시작한 이후 작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한 해 동안 13만8천10대를 출고했다. 기존 기록은 체코 공장이 2009년 세운 11만6천200대로, 이 공장은 2008년 11월 시험 가동에 들어가 2009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러시아 공장은 연산 20만대 규모로 30만대인 체코보다 작은데도 본격 가동 첫해에 체코공장보다 2만여 대 많은 기록을 세움으로써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고 설명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주 카멘카에 있는 러시아공장은 작년 1월부터 현지 전략형 모델 쏠라리스를, 8월부터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를 생산해왔으며, 월 출고량은 작년 1월 1천230대에서 12월 1만8천369대로 늘어났다.

 한편 작년 현대차 해외공장의 출고량은 터키공장 10만1천대, 인도공장 61만6천대, 중국공장 74만대, 미국공장 33만9천대, 체코공장 25만2천대, 러시아공장 13만8천대 등 총 219만대였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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