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교통량, 스마트하게 풀었다

입력 2012년01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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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교통체증 줄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기간 교통정보 제공 등 다양한 대책 시행으로 지난해 연휴보다 귀성 및 귀경 차는 늘었으나 교통량이 분산돼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는 하루 평균 357만대로 작년보다 약 0.1% 증가했다. 수도권 귀성 및 귀경차는 평균 68만8,000여대로 3.3% 늘어난 수준. 설 당일은 성묘객과 귀경객이 몰려 최대 431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주요 구간별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길이 1~2시간 감소, 귀경길은 1시간 증가로 나타났다. 귀성의 경우 올해 주말과 귀성기간이 이어져 교통량이 분산됐으나 귀경기간은 상대적으로 짧아 교통량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운전자들이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해 노선과 출발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하고 공단 등 교통당국도 교통정보 제공에 집중적으로 나서면서 올해 고속도로 전반에 극심한 교통정체는 없었던 것으로 도로공사는 분석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보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설 당일에는 지난 추석보다 스마트폰 이용률이 365% 이상 증가했다. 또 상습 정체구간 확장공사와 갓길차로제 운영, 나들목 진입 감속차로 연장 등이 효과를 봐 해당 구간 평균속도가 시속 20㎞ 이상 빨라졌다. 대형사고도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 설의 4명, 추석의 4명에 비해 24일 현재 1명만 발생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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