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속도로에 3조2,000억원 투입

입력 2012년01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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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밝혀···상반기에 60% 집행

 올해 도로 고속도로 건설에 2조5,000억원, 노후시설 개량 등에 약 6,700억원 등 총 3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012년 21개 고속도로 건설노선(신설 13개, 확장 8개)에 총 2조5,000억 원, 지·정체 개선사업 및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에 6,700억 원을 쓴다고 25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특히 올해 우리나라 경제흐름이 상저하고(上底下高)로 예상돼 상반기에 투자예산의 60%를 집행, 경기활성화와 민생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연내에 화도~양평, 성서~지천 등 3개 노선 착공과, 목포~광양과 여주~양평 고속도로 개통을 목표로 이미 지난 6일 고속도로 전 건설현장에서 공사를 시작했고 1월 중 4,900억원의 선금을 지급한다. 이 공사로 약 1조5,000억원의 물류비 절감 및 6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상습 지·정체 구간인 경부선 안성분기점~오산나들목을 포함한 7개 구간에 갓길차로 개설 등을 끝내면 통행시간 단축으로 연간 약 200억원의 사회적 편익과 4,000t의 이산화탄소 감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공사 측은 내다봤다.

 공사는 또 안전한 고속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교통안전 캠페인과 졸음쉼터 확충,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올해 처음 300명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문화와 볼거리가 있는 복합휴게시설 개발, 교통량이 적은 구간 무인 톨게이트 설치 등의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빠른 길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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