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소형 해치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Detroit Free Press)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크라이슬러가 지난 디트로이트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닷지 브랜드의 소형 세단 다트를 발표한데 이어 소형 해치백의 개발에 착수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그룹 CEO는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크라이슬러 100으로 명명된 소형 해치백의 양산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크라이슬러 100은 300(국내명 300C)과 200보다 아래에 위치하는 브랜드 엔트리 카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결정은 최근 북미지역에서도 불고 있는 소형차 바람과 무관치 않다는 게 크라이슬러그룹의 설명. 이와 관련 마르치오네 CEO는 "100의 개발은 가솔린 가격 상승과 더불어 많은 소비자들이 소형차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라며 "양산화의 최종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유럽 시장에서는 란치아 브랜드의 차로서 수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토요타, 신흥국서 현대차 추격 본격화▶ [동영상] 세계 최고 속도의 하이브리드카는?▶ 미니, 로켓맨 가격 비싸 양산 계획 취소▶ 폭스바겐, 업! 5도어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