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오는 3월 개막하는 제네바모터쇼에서 X6 M50d를 공개한다.
BMW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솔린엔진의 고성능만을 추구해 온 BMW의 고성능사업부 M이 최초로 디젤엔진을 튜닝한 X6 M50d를 선보인다. 신형은 X6를 기반으로 제작해 기존 BMW 디젤차와 동일한 직렬 6기통 3.0ℓ 직분사 터보 디젤엔진을 얹었으나 3개의 터보차저가 과급하는 형태를 채택한 게 특징이다.
터보의 구성은 대용량 1개, 소형 2개로 이뤄져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5.3초, 최고속도는 250㎞/h(안전제한)로, 디젤 SUV로서는 이례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구동방식은 BMW의 4WD 시스템 x드라이브를 장착했으며, 변속기는 8단 자동을 조합했다.
한편, BMW는 X6외에 M5와 X5 M의 디젤버전인 M550d x드라이브, X5 M50d를 각각 공개할 예정이다. 모두 X6 M50d와 동일한 3.0ℓ 디젤엔진을 탑재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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