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최근 선보인 하이브리드 특화 브랜드 "i"에 i5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BMW가 i3, i8에 이어 i5를 라인업에 추가하기로 했다. i5는 컴팩트카인 i3의 차체를 크게 확대해 MPV(다목적차)로서 개발되며 토요타의 프리우스 알파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아우토빌트의 설명이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i3의 것을 그대로 이어받는 한편, i시리즈가 공통으로 채택한 경량 구조의 카본 화이바 차체도 적용될 전망이다. 자세한 파워트레인 제원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i3를 기준으로 장착된 전기 모터는 최대 170마력, 최고 25.5kg.m의 토크를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가속 시간은 7.9초, 최고속도는 150㎞/h다. 1회 충전으로 약 160km의 항속 거리를 확보했다. 충전시간은 완속기준으로 총 6시간, 급속은 약 1시간이 걸리며 급속의 경우 충전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i5의 양산 시기는 2015년으로 점쳐지고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