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GS의 역동성 기대해 달라"

입력 2012년01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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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렉서스가 4세대 GS의 역동성을 앞세워 한국 공략에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인근 라구나 비치에서 열렸던 4세대 GS 글로벌 미디어 시승회에서 폴 윌리엄슨 북미 렉서스 컬리지 기술교육담당 매니저와 토요타 렉서스본부 GS담당 부수석 엔지니어 사토 코지 연구원은 GS가 독일차를 겨냥해 개발됐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사토 코지 연구원은 당시 "구형은 달려보면 결코 느리지 않지만 편안함을 주기 위해 속도감을 줄인 부분이 있다"며 "그러나 4세대 신형은 속도가 오를수록 가속감이 더 느껴지도록 엑셀레이션 범위를 높였고, 특히 450h의 경우 가속 페달을 밟을수록 엔진 파워가 구형보다 높아지도록 설계한 "가가속도(加加速度)" 개념이 더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토크곡선이 350과 450h가 조금 다르게 나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신형 GS는 역동성을 추구한 렉서스의 첫 차종"이라며 "그래서 렉서스의 정체성이 바뀌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렉서스 고유철학인 "운전의 편안함"을 포기하는 건 아니다"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 


 독일차를 겨냥한 부분은 감추지 않았다. 사토 코지 연구원은 "특정 차종을 겨냥했다기보다 승차감이 단단해지는 건 현재의 트렌드"라며 "렉서스뿐 아니라 모든 제조사가 마찬가지고, 렉서스는 그 중에서도 승차감의 정확성을 추구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발 과정에 대한 에피소드를 얘기해 달라는 질문에선 "1,000명의 엔지니어 모두가 젊은 층이어서 생각이 유연한데, 개발에 따른 보고단계를 크게 축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개발단계에서 렉서스 글로벌 엔지니어들이 독일 아우토반을 찾아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아우디 A6를 타본 후 GS가 놓친 건 없는지 심도있게 연구했다"며 "신형은 그 결과물로 보면 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2.5ℓ 직분사 엔진을 2.0ℓ 터보로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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