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공생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입력 2012년02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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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가 2012년 고속도로 건설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지난 31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정부와 회사의 상호 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올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건설경기 부양의지를 내비쳤다.

 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해 고속도로 건설예산 2조5,000억원의 60%를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건설경기 동행지표인 국내 건설투자가 2010년 2/4분기부터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건설업계의 경기도 긍정적인 전망을 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투자 비중을 상반기에 집중한다는 것. 

  또 공사는 하도급업체나 자재납품업체, 건설근로자 등 상대적 약자를 위한 정책 강화에도 힘쓴다고 밝혔다. 하도급업체 등이 제 때 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공사가 원도급업체에 대금을 입금한 시기를 하도급업체에 알려주고 직접 수령여부를 확인하는 "공사대금 선순환 시스템"이 전 건설참여자를 대상으로 확대시행된다. 여기에 기성검사를 포함한 대금지급업무가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정보화 기반의 "비대면 대금지급 시스템"도 모든 도로건설 사업에 적용한다. 건설근로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콘크리트 포장과 관련된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지난해 기준으로 924명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국어 교육, 의료지원 등도 실시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속도로 건설참여사와 공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건설참여사 40개사의 대표,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도로공사의 투자계획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반증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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