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클락손" 선정 소형차 부문 최우수상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현지명 뉴 리오)가 러시아 자동차 전문지 "클락손(Klaxon)"이 발표한 "2011 골든 클락손 상(Golden Klaxon Award 2011)"에서 소형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골든 클락손 상"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으며,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디자인, 품질, 안전성, 연비, 동력성능, 신기술 등 총 25개 항목을 평가해 총 12개 차급별 1위를 가리는 상이다. 프라이드는 디자인, 안전성, 동력성능 등 평가 항목 전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해 주요 경쟁차들을 제치고 소형차 부문에서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러시아 판매용 프라이드는 기아차가 현지 전략 차종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이 오는 러시아의 기후적 특성과 현지 운전 문화 등을 고려해 영하 35도에서도 시동이 가능하도록 극저온 시동성을 강화했으며,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와 급제동 경보장치 등 현지 맞춤형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12월까지 1만7,000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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