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가 주택가 주차난 완화를 위해 "마이 홈 그린파킹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단독주택 담을 헐고 친환경 재료로 주차장을 만들면 공사비의 80% 범위에서 300만원까지 보조할 방침이다. 이웃한 2가구가 경계 담을 없애고 3면 이상 주차장을 만들면 각각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신 공사비를 지원받은 주차장은 5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
시는 올해 1억5천만원을 들여 50가구에 주차장 공사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골목길 주차난을 완화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보조금은 사후 정산 형식으로 지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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