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와이퍼 관리요령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이 같은 날씨에 와이퍼가 얼어붙어 작동하지 않는다면 난감하다. 가급적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고 눈이 오는 경우 와이퍼를 세워 놓거나 신문 등으로 덮어 놓는 등의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히 혹한기라 부를 만한 이상 한파를 경험하는 요즘 올바른 와이퍼 사용법을 소개한다.
▲와이퍼가 얼어붙었다면?
와이퍼를 억지로 작동하면 연결고리의 이탈이나 모터 손상의 우려가 있다. 반드시 해동시킨 후 사용한다.
▲유리창이 건조하다면
워셔액없이 와이퍼를 사용하거나 고무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작동시키면 고무날에 손상이 간다. 와이퍼의 수명이 단축되고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쌓인 눈 치우기 귀찮은데…
눈이 쌓인 상태에서 와이퍼를 움직이면 앞유리와 고무 사이에 눈과 함께 미세한 먼지 등이 들어가 차를 상하게 할 수 있다. 조금 귀찮더라도 시야확보 부위뿐 아니라 가장자리의 눈까지 완전히 제거한 후 운전하는 게 좋다. 보이는 곳만 눈을 치운 상태에서 와이퍼를 반복 사용하면 와이퍼 암의 고정너트가 풀리거나 홀이 마모돼 와이퍼 고장원인이 될 수 있다.
▲와이퍼는 일체형이 대세
겨울철에 와이퍼를 교체한다면 일체형 와이퍼를 추천한다. 일반형은 부품들의 연결부에 틈이 생긴다. 그 사이로 눈이나 이물질이 들어가 고장률이 높고, 추운 날씨에는 작은 틈새가 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체형 와이퍼는 와이퍼와 암이 연결되는 부분에 수분 침투를 막아 얼지 않도록 설계했다.
(도움말: 한국로버트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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