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F, 더 강한 베어링으로 서스펜션 수명 '업!'

입력 2012년02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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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혁신을 통해 내구성 높이고 소음 잡았다

 SKF코리아가 스트럿 방식의 서스펜션을 구성하는 베어링 제품의 수명을 늘린 신제품 "맥퍼슨 서스펜션 베어링 유닛"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SKF에 따르면 이 베어링 유닛은 차체와 서스펜션의 연결부에서 회전체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기존 부품보다 하중 스트레스에 더 강하게 설계했다. 연결부품의 수명을 늘리면 결과적으로 서스펜션 시스템의 운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베어링 외부의 실은 밀봉상태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 재설계를 통해 오염방지 및 누유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수분침투율도 기존 제품보다 50% 미만으로 줄였다. 자체 비교테스트 결과 베어링 회전 마찰력은 20% 정도 감소했다. 베어링 볼 구름 방식도 새로 설계해 서스펜션에 좌우로 가해지는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20% 이상 높였고, 차 무게에 따른 베어링의 좌우 움직임 정도를 40% 수준까지 낮췄다.

 새로 고안한 구조는 주행 시 소음감소에도 효과적이다. 또 금속 스프링 시트를 직접 유닛 내부에 적용해 베어링 변형과 서스펜션 복합 구성체가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였다. 

 쟝자끄 스윈들링 SKF코리아 사장은 "거친 운전환경에서도 견고하고 안전하게 하중과 마찰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했다" 며 "자동차제조업체의 서스펜션 성능 향상에 대한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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