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2011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 11.1% 상향

입력 2012년02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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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교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3월31일 끝나는 2011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와 관련, 지난해 12월 예상했던 1천800억엔에서 2천억엔으로 11.1% 상향 조정해 7일 발표했다.

 작년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치는 2천700억엔으로 종전 전망치에 비해 35% 올려잡았고, 매출 전망치는 18조3천억엔으로 0.5% 높여 잡았다. 또 일본 정부의 친환경차 구입 보조금 지원과 세금 감면 혜택 등에 힘입어 연간 전체 판매 대수가 738만대에서 741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요타는 이날 작년 3분기(10~12월) 순이익이 법인세 부담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809억4천만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4.1% 늘어난 4조8천650억엔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4~12월 순익은 1천625억3천만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57.5% 줄었고, 이 기간 영업이익은 1천171억1천만엔으로 72.3% 감소했다.

 도요타는 지난해 일본 지진과 쓰나미 피해 뿐만 아니라 주요 공장이 있는 태국에서 대홍수가 발생해 자동차 생산에 타격을 받았으며 엔고현상도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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