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50마력 '트랙스터' 컨셉트 공개

입력 2012년02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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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최대 250마력의 2.0ℓ 터보 엔진을 탑재한 3도어 쏘울 쿠페 컨셉트 "트랙스터(Track"ster)"를 공개했다. 


 9일 미국 시카고오토쇼에 등장한 트랙스터는 불독을 연상시키는 강인함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톰 컨즈 기아차 미국 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는 "대담한 표현으로 트랙스터를 보는 사람들이 역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기아차 이미지 또한 역동으로 보다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모습은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되 탄소섬유 소재의 대형 에어 인테이크로 뚜렷한 개성을 표현했다. 또한 19인치 휠이 적용돼 다부진 감각을 드러냈다. 제동성능 강화를 위해 14인치 브렘보제 발열 디스크 브레이크가 탑재됐고,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이외 레이싱 트랙에 사용되는 저중심 스포츠 서스펜션이 부각됐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공조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특징으로 꼽혔다. 


 하지만 기아차는 트랙스터의 양산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톰 컨즈 수석 디자이너는 "우리의 꿈이 현실로 이어질 지 결정된 것은 없지만 컨셉카는 항상 유동적"이라는 말로 양산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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