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중고차시세, 강추위와 폭설로 SUV가 인기

입력 2012년02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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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강추위에도 중고차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준중형차, 4륜 구동 SUV 등의 인기차종을 찾는 소비자들이 중고차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다음은 SK엔카가 제공한 차종별 시세.

 ▲경·소형차
 약세다. 겨울철에는 준대형차, SUV 등 차체가 큰 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봄철까지 경∙소형차의 거래는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2008년식 뉴 모닝은 620만원, 2007년식 올뉴 마티즈는 390만~500만원대다.

 ▲준중형차
 꾸준히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반떼HD, 라세티, SM3 등 1,00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경제적인 차들이 많이 있어서다. 2009년식 아반떼HD는 1,050만∼1,100만원, 2008년식 라세티는 740만원, 2008년식 뉴 SM3는 700만∼750만원대다.

 ▲중형차
 약세다. 2007년식 NF쏘나타는 1,050만원, 2010년식 K5는 1,550만∼2,050만원, 2009년식 SM5 뉴 임프레션은 1,400만∼1,500만원대다.

 ▲대형차
 전반적으로 약세인 가운데 연식 대비 주행거리가 짧은 차는 인기다.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5년 이상 소유한 LPG차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지만 급증한 수요로 시세가 올라가면서 개정안 시행 초기만큼 거래가 많지는 않다. 2006년식 그랜저TG(가솔린)는 1,350만∼1,450만원, 같은 연식의 그랜저TG(LPG)는 1,380만원대로 LPG차가 가솔린차보다 가격이 높다.

 ▲SUV
 4륜구동 SUV는 강추위와 폭설 여파로 많이 팔리고 있다. 특히 스포티지R, 투싼ix, 모하비 등 1,000만원 초반대 매물의 거래가 활발하다. 2010년식 스포티지R(2륜구동)은 1,950만∼2,050만원, 2009년식 투싼ix(2륜구동)는 1,700만∼1,900만원대다.

 ▲수입차
 전반적으로 하락세인 가운데 2,000만원 초중반대의 매물은 거래가 많다. 인피니티 G35와 G37, 토요타 프리우스 등 2,000만원대 일본차들과 BMW 구형 3시리즈, 벤츠 마이비 등 중저가차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008년식 G35는 2,100만원, G37은 2,200만∼2,300만원, 2009년식 프리우스는 2,300만원대다.


 권지수 기자 lovelu@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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