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1,181억엔 닛산자동차주식회사가 회계년도 기준 2011년 3/4분기 결산 및 9개월 간(2011년 4~12월) 누적결산을 발표했다.
닛산에 따르면 회사의 2011년 3/4분기(회계년도 기준: 2011년 10~12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181억엔(15.3억 US달러, 11.3억 유로), 5.1%의 영업 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은 2조3,310억엔(301.2억 US달러, 223.5억 유로)으로 전년 동기보다 10.9%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1,215억엔(15.7억 US달러, 11.6억 유로)으로 집계됐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827억엔(10.7억 US달러, 7.9억 유로), 글로벌 판매 대수는 120만5,000대로 전년 동기 실적을 19.5% 웃돌았다.
2011년 3/4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 6조6,984억엔(847.9억 US달러, 605.6억 유로), 영업이익 4,278억엔(54.2억 US달러, 38.7억 유로), 영업 이익률은 6.4%로 나타났다. 이어 당기 순이익은 2,661억엔(33.7억 US달러, 24.1억 유로), 글로벌 판매 대수는 342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전략모델 중 하나인 양산형 전기 자동차 리프의 지난 3/4분기 판매도 순조롭게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2011년 글로벌 판매는 2만2,000대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에 올랐다. 올해 유럽 시장 내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미국 내에서도 50개주로 판매 지역을 넓혀 더 많은 소비자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4분기는 기록적인 엔화 강세 및 태국 홍수 사태를 비롯한 많은 악재들로 매우 어려웠던 시기"라며 "그러나 닛산은 시장 경쟁력 높은 모델과, 글로벌 팀웍,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Nissan Power 88 mid-term plan)" 실행을 통해 이러한 난제를 확실히 극복해와 이를 통해 2011년도 실적전망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닛산은 2011년 회계년도 결산 실적전망을 영업이익 5,100억엔(63.8억 US달러, 45.6억 유로), 당기 순이익 2,900억엔(36.3억 US달러, 25.9억 유로)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 2월 중고차시세, 강추위와 폭설로 SUV가 인기▶ 토요타, "벤자 출시는 시에나 성공 전제돼야"▶ 고령운전자 자동차사고 급증…손해액 6배↑▶ 수입차 영업사원, "출혈경쟁은 이제 그만!"▶ 카히스토리 허점 악용 주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