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동차산업 "올해도 호조 예상"

입력 2012년02월0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자동차 산업이 올해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자동차산업협회(Anfavea)에 따르면 승용차와 상업용 경차, 트럭, 버스를 합친 1월 자동차 판매량은 26만8천27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판매량보다는 9.6% 늘어났으나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23%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Anfavea는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5%가량 증가한 381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Anfavea는 지난해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이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4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중국 1천700만대, 미국 1천200만대, 일본 400만대, 브라질 363만대, 독일 350만대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1월 판매량에서 수입차가 차지한 비중은 25.3%(6만7천921대)로 나타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브라질자동차수입업체협회(Abeiva)는 지난달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2010년에 비해 90% 가까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수입차 판매량은 2010년 10만6천360대에서 지난해는 19만9천366대로 증가했다.

 fidelis21c@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