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보험상품 개발 및 자동차 관리 서비스 제공 LIG손해보험이 동국대학교 자회사인 한국카쉐어링과 "한국형 카쉐어링(Car Sharing)" 사업 관련 보험상품 개발 및 자동차관리 서비스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하고, 이와 관련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카쉐어링(Car Sharing)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회원카드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간편하게 차를 빌려 사용하는 새로운 렌트(차 공유) 서비스다. 각 지역마다 차가 배치돼 있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분(分) 단위로 이용이 가능한 데다 별도 주유비가 없어 자가용이나 일반 렌트카보다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카쉐어링 서비스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정부 보조를 받아 개발한 "카쉐어링 시스템"을 도입, 현재 전국 200여 곳에 서비스 거점이 마련돼 있다. 이번 사업에서 LIG손해보험은 카쉐어링 전용 자동차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LIG매직카" 서비스망을 이용해 자동차 정기점검, 엔진오일 교환 등 자동차 관리에 필요한 카쉐어링 전용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LIG손보 이홍수 이사는 "업계 최초로 카쉐어링 전용 보험의 개발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자동차 보험을 고객에 제공하는 등 신규 시장 창출에 나설 것"이라며 "한국형 카쉐어링 사업의 안정적인 자동차 운행 및 소비자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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