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매출 8조1,703억원···19%대 성장
현대하이스코가 실적 공개를 통해 2011년 성장세를 확인했다.
하이스코는 지난 9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경영실적과 주요 사업현황 및 올해 경영계획을 소개했다. 이 날 밝힌 경영실적을 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1,703억원, 영업이익 4,351억원, 당기순이익은 2,97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0%, 영업이익은 41.8%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10년보다 53.0% 늘었다.
자동차산업 등 관련 산업 호황과 더불어 제품가격 인상 등 매출증대에 호재가 많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영업이익률도 4.46%에서 5.32%로 향상됐다. 지난해 당진 제2냉연공장 착공. 아연도금강판과 경량화제품 생산설비 증설, 브라질법인 착공 등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시장 입지 확보를 위해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쳤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경영목표로 생산 523만5,000톤t과 매출액 8조4,644억원을 제시했다. 생산기준으로 11.0%, 매출액기준 3.6%대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당진 제2냉연공장에 2011년보다 70% 이상 증가한 9,932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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