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변속기 결함으로 미국에서 판매한 소형차 베르사 2012년형 3만7,000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10일(현지 시간) 밝혔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6월9일부터 올해 1월13일까지 생산, 미국에서 판매한 2012년형 모델이다. NHTSA는 해당 차의 기어가 주차 상태에서 다른 모드로 전환될 수 있어 사고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닛산은 "현재까지 이로 인한 충돌이나 부상사례는 신고된 바 없다"며 "기어를 무료로 교체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NHTSA는 또 토요타 일부 차종의 운전석쪽 문에서 전기화재가 발생했다는 보고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6명의 소비자로부터 관련 불만사례가 접수된 데 따른 것으로, 조사대상은 캠리와 RAV4 2007년형 83만대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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