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수입차, 5년 이하 구입자 증가

입력 2012년02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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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 수입차 시장이 급속히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입자의 과반수가 차령 5년 이하를 선택했고, 가격은 1,500만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자동차만족도조사기관 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 1년 동안 중고 수입차를 구입한 784명을 대상으로 "수입 중고차 구입 행태"를 분석한 결과 구입자의 절반은 차령 5년 이하, 가격은 1,500만원 이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 수입차를 구입한 이유로는 "굳이 비싼 새 차를 살 필요가 없어서(43%)"라는 응답이 많았고, 다음으로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서(38%)" 순으로 집계됐다.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선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사고 유무(38%)"가 1위로 꼽혔고, 그 뒤를 "주행거리(33%)", "가격(31%)" 뒤따랐다. 또한 구입경로는 "중고차 매장/영업사원(33%)", "주변 사람을 통해서(24%)"가 많았다. 

 중고 수입차 만족도를 보면 5명 중 4명은 차의 "외관(83%)", "내부(81%)", "성능(76%)"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답했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만족도가 79점에 달한다는 것. 전반적으로 국산차(72점)에 비해 더 나은 평가 결과를 나타낸 셈이다.

 이와 관련, 마케팅인사이트는 "최근 중고 수입차 거래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라며 "그러나 보증도 미흡하고, 인터넷 개인간 거래도 국산차보다 많다는 점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체계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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