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젊은 피 수혈로 글로벌 톱5 이룬다

입력 2012년02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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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입사원 265명 중국연수 등 8주 교육 마치고 13일 입사식 진행

 현대모비스가 신입사원 입사식을 지난 13일 저녁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신입사원들은 지난 12월19일부터 2월10일까지 8주간의 연수를 마쳤다. 이들은 연수기간동안 국내 주요 공장과 연구소 및 중국법인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고, 경영시뮬레이션과 수상훈련 및 지리산 종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모비스는 올해 입사식부터 연극이나 뮤지컬 등 퍼포먼스 방식이 아닌 연수기간동안 직접 발로 뛰어 조사하고 탐구한 내용을 임원들에게 발표토록 했다. "자동차 탐구생활"로 명명된 경영시뮬레이션 과정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직접 기획부터 설계, 구매, 영업, 결산 등 자동차산업 전반을 경험하고 그 결과물을 발표함으로써 회사 업무를 파악하고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 날 발표회에서는 순정 AVN의 가격과 옵션율 등을 조사분석해 인포테인먼트 기능 보완과 브랜드력 강화를 향후 과제로 제시한 두드림팀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신입사원 265명 중 75% 이상이 이공계 졸업생으로, 지난해부터 전기·전자 전공자의 수가 기계관련 전공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회사는 자동차 전자화 추세에 대비하고 전장 R&D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전기·전자계열 인원을 연구소에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또 해외 유명대학 졸업생 및 석사들을 대거 채용해 신기술 개발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선발인원의 10% 이상을 중국어, 체코어, 러시아어 등 제2외국어 능통자로 뽑았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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