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운전자 조작 없이 운전한다"

입력 2012년02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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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운전 시스템 개발 최종단계 돌입
 
 볼보자동차가 자동 운전이 가능한 기술 실현을 위한 SARTRE(Safe Road Trains For The Environment) 프로젝트의 첫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4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SARTRE 프로젝트는 도로상에 로드 트레인을 형성하고 자동운전이 가능한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자동차 내 무선 통신 장치를 장착, 선발차만 운전자가 직접 조종하고 그 뒤를 따르는 차는 자동 운전을 통해 목적지로 이동하도록 설정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테스트의 선두에는 트럭이 배치됐다. 이어 3대의 차로 6미터 간격으로 로드 트레인을 구성해 90km/h의 속도로 주행하며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올해 가을까지는 선두차와 4대의 후발차가 90km/h의 속도로 주행하는 테스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는 기술의 핵심이 운전자의 편의와 도로 내 전반적인 주행 환경 모두를 개선했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SARTRE 프로젝트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 중 운전 이외의 활동을 편하게 할 수 있으며, 로드 트레인의 선두차는 전문 드라이버에 의해 통제돼 도로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다. 또한 차간 공기 저항이 감소해 최대 20%까지 연료를 절약하고, 도로 내 교통체증 및 사고 발생률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볼보의 설명이다. 
 

 한편, 현재 SARTRE 프로젝트는 볼보와 스웨덴 기술연구소 등 유럽 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진은 LCD 스크린을 통한 시뮬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실제 운전자들의 반응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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