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차 살 때 여자에게 세심함 배워야

입력 2012년02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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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차 및 중고차를 구매할 때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더 꼼꼼하고 세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5일 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해 중고차를 구입한 2만6,4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 구매자의 84%가 자동차 상태 및 성능 점검 기록부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나 77%에 머문 남성을 앞질렀다. 또한 중고차 사고 이력 정보 서비스 이용율도 여성이 57%로 남성의 51%에 비해 높았다. 

 이에 대해 마케팅인사이트는 "여성이 남성보다 차를 사기 전 보다 세심하게 점검을 하고, 인도 전에 검사를 요구한다는 미국의 조사 결과도 있었다"며 "구매 전 문의사항에서도 여성들은 사고 이력이나 안전성, 전반적 성능에 관심을 보인 반면 남성은 외관 스타일이나 첨단 기능에 더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은 건강상태나 안전성을 따지고,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위험을 염려하는 반면 남자는 그렇지 않다"며 "결국 여성이 남성보다 자동차 구매에 있어 보다 현명하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 상위 시대에 맞춰 최근에는 여성만을 위한 편의품목이 점차 확대 적용되는 추세다. 하이힐 수납함과 화장거울, 쇼핑훅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심지어 볼보의 경우 여성만으로 구성된 신차 개발팀을 가동, YCC라는 여성 전용 자동차를 컨셉트로 선보이기도 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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