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미국서 내구성 통했다

입력 2012년02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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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파워 내구품질조사 고급차 부문 1위 올라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미국 소비자품질평가사인 JD파워 자동차 내구품질조사(VDS)에서 현대차 역대 최고 점수로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6일 J.D파워의 "2012년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81점을 기록, 벤츠 E클래스(83점), BMW 5시리즈(121점)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품질조사는 100대 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 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8년 9월에서 2009년 2월 사이 신차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제네시스와 함께 아반떼도 내구품질이 지난해 109점에서 올해는 3점이 향상된 106점을 기록했다. 이는 동급 17개 차종 중 3위에 해당하는 품질력이다.

 이와 함께 전체 브랜드 평가에서 현대차는 전년 대비 7점이 향상된 125점으로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혼다(131점), 닛산 (152점), 폭스바겐(169점) 등보다 앞선 것이며,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148점), BMW(154점)에 비해서도 높은 평가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 JD파워 관계자는 "내구품질은 브랜드 인식 전환 및 잔존가치 향상의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지난 4년간 내구품질을 달성한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현대차"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8년 미국시장에 제네시스를 선보인 이후 "200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JD파워 "2009 신차품질 조사(IQS)"에서 신차 및 개조차 부문 1위, "2009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 중형 프리미엄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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